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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yan Sanghyun Hong

Apple Special Event 2018 Re: View

Apple Special Event 2018

2018년 9월 12일, 애플의 살아 숨쉬는 이윤 공급원들; “앱등이” (모든 애플 유저들을 칭하지는 않는다.) 들을 위한 이벤트가 열렸다. 6월 이벤트가 애플의 개발자를 위한 이벤트라면, 9월은 소비자를 위한 파티라고 말할 수 있겠다. 매년 애플의 9월 이벤트 keynote가 끝나면 바로 내년 keynote를 예상 할 만큼 가장 시선이 집중되는 그러한 이벤트에서 올해 애플은 Product Line으로는 두가지를, 제품 가짓수만 놓고 보면 총 3가지를 들고 나왔다. Apple Watch와 iPhone이 올해 keynote의 주인공이며 아이폰의 경우 2013년도와 같이 두가지의 제품라인으로 출시되었다. 어떠한 변화가 있었는지 아래에서 자세히 설명하겠다.


1. Apple Watch Series 4: 당신을 더 건강하게, 당신을 더 안전하게

애플워치는 Smart watch market에서의 그 비중과 수익은 가히 놀라울 정도이다, 심지어 이를 넘어 ‘시계’ 시장 (Classic Watch + Smart Watch) Sales 에서도 1위를 달리고 있을 정도이다. (2017 Apple Special Event 중 공개된 정보) (클래식 시계에서 스위스 시계가 유명하 듯, 애플은 스마트워치에서 그 명성을 날리는 중이다.) 애플은 스마트워치 시장에서 꽤 늦은 후발 주자였는데, (애플은 2015년 첫 공개, 삼성의 경우 2013년도 9월 IFA에서 처음 선보임, LG도 2014년도 경부터 정식 합류) 단 시간에 모든 스마트워치를 뛰어넘는 것으로 모자라 시계 마켓 지표 중 한 획을 그을 정도로 성장 할 수 있었던 이유는, 첫째로 다양한 제품 라인의 존재라고 생각한다. 이는 다양한 가격대의 애플워치를 제공, 소비자들로 하여금 자신에게 맞는 시계를 선택할 수 있도록 넓은 폭의 선택지를 주었으며 이는 수익성으로 직결되었다. 이외에도 애플이 시장에서 큰 비중을 차지 할 수 있던 것은 그들이 집중하고자 했던 부분이 있고 이를 계속해서 해나가고 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애플은 1세대부터 시작하여 이번에 출시된 4세대까지 계속해서 기능 업그레이드를 진행하였다. (디자인과 같은 하드웨어적 변화는 4세대가 처음) 1세대에서 2세대로 갈 때는 방수 효과를, 3세대로 갈 때는 셀룰러 모델의 추가를 이렇게 계속해서 제품에서의 굵직한 변화를 주었으며, 이와 동반하여 수많은 소프트웨어적 업데이트를 통해 그들이 애플워치를 통해 이루고자하는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했다. 이번 애플워치 4세대에서는 그들은 건강과 안전 두가지에 관한 기능 추가가 이루어졌으며, 이는 점점 사용자들로 하여금 손목에서 더 다양한 경험을 하게끔, 그리고 점점 더 이 제품에 붙어 있게끔 (애초에 손목에 붙어있지만) 만들어 나가고 있다.


먼저, 애플은 건강분야에서 스마트 워치 시장이 이루지 못한 것을 보여주었는데, 바로 ECG 측정 기능의 도입이다. (ECG는 심전도를 의미한다) ECG 기능의 도입이 시선집중되는 이유는, 지금까지 심전도 측정을 하려면 부수적인 기계 (진짜 의료기기)가 추가로 필요했으며, 이는 높은 가격을 요구했다. (물론 지금도 이를 측정하기 위해 애플 워치라는 물건을 구매하기위해 비싼 값을 지불해야하지만…) 하지만 애플 워치 덕분에 이러한 건강 정보를 측정하는 것도 보다 편리해졌으며, 이는 소비자로 하여금 자신들의 건강 정보에 대해서 더 깨어 있게끔 하게 만들어주었다. ECG 측정 외에도 애플은 심박수 측정에서 낮게 나오면 경고와 동시에 이를 통해 건강상태를 예측하여 건강정보와 관련된 읽을 거리를 제공하여, 본인의 건강에 더 관심을 가질 수 있게 만들어주었다. 이는 애플이 시리즈 1부터 계속해서 주장해오던, “Stay Alert, stay active”의 정신을 잘 계승하고 있다. 다만 아쉬운 점은 현재 이 기능은 미국의 FDA (식약청) 승인만 받은 것으로 알려져 다른 출시 국가에서 사용은 가능하지 않다. (직구 하면 사용가능 할지 여부는 미지수)


두번째로, 애플은 사용자의 안전 분야에서의 기능을 추가하였다. 자이로스코프 (평형상태측정) 기능의 변화로 인해 ‘Fall detection’ 기능이 추가되었다. 이는 사용자의 높이 변화를 감지하여, 갑작스러운 변화가 있으면, 애플워치 스스로 어딘가에서 추락 하였다고 판단, ‘어디서 떨어진 것 같은데 긴급 구조를 불러드릴까요?’ 라는 멘트가 나오며 빠른 신고를 가능하게 도와준다. 사용자가 직접 부르는 것 외에 기절한 상황도 고려, 해당 멘트가 나오고 일정시간 뒤 자동으로 시리가 SOS 신호를 보내도록 설정되어 있다. 떨어지는 상황 외에 미끄러짐의 상황에 대해서도 해당 기능은 실행되며 방식은 동일하다.


위 두 major 기능 업그레이드 외에도 이번 애플 워치에서 크게 변한 것은 하드웨어적인 부분에서도 드러난다. 이전의 38mm / 42mm 크기의 화면 사이즈에서 애플 워치의 베젤을 줄임으로써 30% 더 큰 화면을 제공하면서, 40mm / 44mm 의 새로운 사이즈의 애플 워치를 선보였다. 여기에 추가로 Digital Crown (용두) 에서의 변화와 Speaker 의 변화, 새로운 CPU 프로세서의 탑재, 배터리 사용시간 증가 등의 업그레이드를 하여 시리즈 3까지 크게 변화 없던 애플 워치에 작지만 큰 변화를 주었다.


하드웨어적 인 업그레이드가 크면 가장 잘 드러나고, 집중이 가기 마련이다. 하지만 이번 이벤트에서 애플 워치에서 더 시선이 가는 것은 위에서 소개했던 건강/안전 분야의 변화이다. 이를 통해서 느낄 수 있던 것은 애플이 점점 사용자 중심의 기능을 추가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전까지의 스마트폰 또는 이와 비슷한 IT 기기의 업그레이드를 보면, 자신들의 기술력을 입증하기 위한 업그레이드가 많고 현재도 대부분은 그렇다. 신기술이라는 이름 하에 수많은 기술들이 탑재되어가고 있지만, 이는 사용자와의 관련이 적은, 실생활에 그리 유용하지 않은 것들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이번 애플워치의 경우, 아니 애플워치 만큼은 애플이 기존의 방식으로부터 탈피하여, 첫번째 모델부터 지금까지 쭉 사용자를 위한, 사용자 중심의 업그레이드를 진행한 것 같아 보인다. 보다 사용자를 건강하게 살게 하기 위해, ‘이제는 일어나서 움직여야 할 때 입니다’ 하는 등의 알림을 보내며, 사용자의 지속적인 건강 상태를 체크하며 건강 위험여부를 체크하고, 사용자가 위험에 처한 상황이라고 생각되면 스스로 구조 알림을 보내는 이러한 모든 것들이 사용자를 위한 업그레이드라고 생각한다.


물론 여타 스마트 워치, 스마트 밴드에서도 위에서 말한 기능, 특히 건강상태 체크 등의 간단한 기능은 제공한다. 이것은 세상에 출시된 대부분의 손목 위의 스마트폰이 가지고 있는 기능일 것이다. 하지만 다시 강조하여 말하자면, 애플만큼 조금 더 소비자와 interactive 하게 나온 제품은 없다. 확실히 더 사용자에게 뭔가 많은 것을 하게 한다.


이쯤이면 궁금하다. 애플은 왜 유독 더 사용자 중심의 애플워치 서비스를 제공 중 인 것일까. 예전에 이렇게 썼던 적이 있다. 애플은 애플 자체의 ‘헬스’(한국에선 ‘건강’) 앱을 통해서 사용자들의 의료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데이터 화 시키고 있을 것이라고. 현 시점의 정보화 시대에선 어느 누가 더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나, 그리고 그것을 얼마나 적재적소에 잘 사용하는가 싸움 인 것 같다. 애플 또한 이 전쟁에서 승리하기위해 더 많은 정보를 수집하려 함이고 그 첫번째 단계로 가장 수집하기 쉬운 스마트워치를 통해서 수집하고 있지 않나 싶다. 더 많은 사용자 중심의 기능을 추가함으로써 다양한 소비자의 의료정보 같은 것을 수집, 데이터화 시켜 언젠가 사용이 필요될 때 사용하기 위함이 아닐까 싶다. 아니면 지금 사용하고 있을 지도 모른다. 과연 애플이 우리를 생각하고 있는 것일까? 아니면 그들도 역시 ‘기업’ 의 이미지만을 추구하고 있는 것일까. 상당히 답이 필요한 부분이다.


2. iPhone: 미래와의 조우; 이것은 ‘빅’ 뉴스가 맞나요?

작년, 아이폰 10주년 Special Event. 아이폰 8 시리즈가 공개되고, 사람들을 더 기대하게 만들었던 아이템; 아이폰 X. 이는 애플이 제품의 key description을 ‘Say hello to the future” 로 걸만큼 지금까지 애플 제품에 존재하지 않던 디자인 과 수많은 기술의 집약체 였으며, 진짜 미래의 핸드폰을 맞이하라는 애플의 의도가 담겨있었다. 사람들은 애플의 미래에 “Hello” 를 외치기 위해 구매를 하였고, 애플이 보여줬던 가장 높은 가격 (애플 자체에서 높았기에 한국은 물론이거니와 모든 나라가 비쌌음) 아니, 대중적인 스마트폰에서 가장 높은 가격 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초기 판매량 및 판매량 부문에서 또 애플 스스로 역사를 써내려 갔다. (이래서 애플의 제품 판매 걱정은 하는게 아니라고 하나보다.) 애플은 이번 발표회에서 그들의 미래라고 주장했던 모델의 연장선을 공개하였고, 여느 때와 같이 제품명에 ‘S’ 를 붙혔다. 그렇게 새 아이폰의 이름은 ‘iPhone Xs’ 가 되었다.


1) iPhone XS Series. (아이폰 텐 에스)


(iPhone XS Max 는 화면이 6.5인치로 커진 것 외에는 큰 변화가 없으므로, 나누어 설명하지 않겠다.)

위에서 밝혔듯이 이 제품은 iPhone X 의 연장선 상의 제품이다. 큰 하드웨어 상의 변화가 아닌 작지만 강력한 (그렇다고 하자) 업그레이드만이 존재하였다. 그 예시로, 아이폰에서도 드디어 IP68 등급의 방수 방진을 지원하는 것인데 이전까지의 모델에서 67을 지원하던 것에서 68로 올렸다. 하지만 이는 드디어 시장의 기준에 맞춰진 것으로, 절대 이 친구들이 앞서 나가거나 그런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제라도 올려주었으니, 이것만으로도 족하다.


이번 새로운 iPhone은 전작 iPhone X 와 크게 다른 점이 없다. 대부분의 기능이나 스펙이 동일하다. 카메라 화소, 화면의 특징 (OLED 화면, 458ppi) 등 모든 것이 변한 것이 없다. (iPhone X vs iPhone XS) 단 이번에 변한 것이 있다면, 그들의 새로운 CPU인 A12 Bionic 덕분에 가능해진 ‘Bokeh’ (Depth Control – 심도 조절) 기능이다. 보케 기능은 사진의 심도를 조절하는 기능을 말하는데, 이는 인물사진의 기능으로 촬영하여 사라진 배경을 더 깊은 심도로 바꾸거나 (더욱 흐리게 만들거나) 덜 깊은 심도로 만들어 (원래 배경에 가깝게) 주는 것이다. 심도 조절은 카메라의 조리개 값을 변경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보면 되는데, 조리개 값을 조절할 수 있는 삼성의 것과 비교하면, (갤럭시 S9 플러스 와 Note 9 의 듀얼 카메라에 탑재된 기능) 삼성은 촬영 전에 조리개 값을 조정하여 먼저 심도 조절을 하는 반면 (사용해보지 않았기에 후 보정도 가능한지 확실하지 않습니다) 애플은 촬영까지는 이전의 인물사진 모드의 기술 방식과 동일하지만, 이후 후 보정단계에서 새로운 Neural Engine (Apple CPU에 탑재된 chip 이름) 덕분에 심도 조절이 가능하게 되는 것이다. 애플은 해당 기능을 소개하면서 이것이 “New era of photography” 를 제시할 것이라고 하였는데, 이를 사용하면서 느낀 점은, “신기하나 아직은 부족한” 이라고 결론 내리고 싶다.


심도 조절은 충분히 매력 있는 기능 이기는 하다. 하지만 과연 이것만으로 사진의 새로운 시대를 연다고 할 수 있을까 라는 의문은 있다. 해당 기능은 이미 써드파티 앱에서도 충분히 가능했던 기능이며, 단지 이제는 그러한 어플의 힘을 빌리지 않고 자체 기능으로 해결 할 수 있게 되었기에 이것이 애플에게는 자부심은 맞을 것이다. 하지만 이것만으로 그치면 이것은 지속되지 않는, 그들의 장점이 될 것이다. Bokeh 기능을 넘어 이를 이용한 새로운 기능의 추가와 같은 이 기술을 이용한 새로운 발전만이 그들이 말하는 “New era”를 이끌어 낼 것이라 생각된다.


위에서 설명한 것 외에 새로운 아이폰에서 주목할만한 점이 있다면, 배터리 시간이 길어졌다는 점인데, iPhone XS 는 iPhone X 보다 30분을, iPhone XS Max 는 iPhone X보다 1시간 30분을 더 쓸 수 있을 만큼 길어졌다. 또한 이번 아이폰부터 Dual Sim 모델로 바뀌었는데, 발표회에서도 강조할 정도로 이 기능의 추가는 ‘중국 고객층’ 을 노렸다고 볼 수 있다. 중국 출시 모델만이 Dual Sim, Dual Standby (DSDS) 기능이 지원되는데, 이는 듀얼심을 끼고, 두개의 번호로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중국 모델 이외의 것들은 듀얼심 모델로 출시되는 건 동일하나, 번호를 두개로 쓸 수 는 없고, 데이터만 추가로 연결할 수 있다고 말하였다. (중국 모델을 사서 한국에서 DSDS 기능을 테스트해서 문제가 없는 영상이 공개되었는데, 한 아이폰에 두개의 번호를 쓰고 싶다면 중국에서 공수해오면 될 것이다. // 미국은 GSM 통신사와 CMDA 통신사를 각각 하나씩 써야한다고 알고있다.)


애플은 다양한 기능을 선보이고 다양한 사이즈를 제공한 만큼 높은 가격을 부여하였다. (Price: $999 +) 하지만 애플은 13년도 iPhone 5S 출시 때와 같이 그들의 ‘One more thing’ 으로 보급형 iPhone을 이번에 같이 공개하였는데, 이것의 이름과 스펙은 다음과 같다.


2) iPhone XR – Brilliant in every way, but cheap; 모든 면 에서 찬란한, 하지만 저렴한


이번 아이폰 보급형 iPhone은 iPhone XR로 결정이 되었는데, 아직도 왜 ’R’ 이 붙은 것인지 애플 직원 외에는 모른다. (그들의 Naming 원리를 알기란 쉽지 않다.) 아무튼 이렇게 정해진 아이폰은 공개가 되기 전까지 많은 추측이 오갔던 아이폰이었다. 작년과 비슷하게 iPhone X 타입의 아이폰 시리즈와 아이폰 8시리즈를 계승하는 (ex- Face ID 가 아닌 Touch ID) 제품 하나씩 공개가 될 것이라는 말이 많았지만, 발표를 통해 애플은 저들이 작년 발표에서 말했던 바를 다시금 우리에게 보여주었고, 우리에게 각인 시켜버렸다. (그들은 iPhone X 시리즈가 그들의 미래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하였다.) 그렇게 보급형 아이폰에도 iPhone X 타입의 디자인을 채택하면서 지금까지 그들이 유지하던 Touch ID 를 역사 속으로 보내버렸다.


애플은 이제껏 보급형으로 출시한 아이폰들에는 보다 저렴한 부품에 적당한 기능만을 추가하였는데, 이번엔 그들은 이것은 보급형이 아닌, 그들의 새로운 아이폰 모델로 불러달라고 말하는 듯, 특히 성능면에서 프리미엄 모델 (iPhone XS Series) 과 차이를 크게 주지않았다. (단 디자인에서는 전면부는 iPhone X과 유사한, 뒷면은 알루미늄 마감으로 ‘조금(?)’ 저렴하게 제작하였다.) 동일한 CPU와 FACE ID 를 탑재함으로써 과거로의 이동이 아닌 조우한 미래에서 계속 나아갔다. 하지만 물론 모든 것이 같지는 않다. 먼저 전면 디스플레이에 “Liquid Retina Display” 라는 이름의 새로운 방식을 채택, OLED가 아닌 LCD로 또 화질은 FHD로 낮추는 등의 차이를 주었다. 또한 아이폰 7 이상이라면 탑재 되어있는, 3D 터치를 빼고, “햅틱터치” 라는 새로운 이름의 기술을 추가하였다. 현재 테스트를 해보지 않은 상황이기에 어떠한 느낌인지 모르겠지만, 크게 차이는 없지 않을까 싶다.


사실 이번 iPhone XR 에서 가장 차이가 크다고 느껴지는 부분은 바로 카메라 일 것 같다. 이들은 보급형(?) 답게 듀얼 카메라가 아닌 싱글 카메라를 탑재하였다. 그럼 이것이 신기한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싱글카메라에서도 되는 ‘Portrait’ 모드 (인물 모드) 때문이다. 사실 이전까지 그들이 인물 모드를 소개 할 때, 듀얼카메라를 통해 찍고 인물, 배경을 각각 찍고, blurring 처리를 한다고 말해왔다. 하지만 그들은 이것을 새로운 방식을 통해 단일카메라에서도 가능하게끔 하여 더 많은 소비자가 애플 카메라에서 가장 인기있는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해주었다. (사실 이제서야 가능하게 된 것인지, 이제까지 탑재하지않은 기만인지는 알 수 없다.) 이로써 애플은 이제 단일, 듀얼 카메라에 상관없이 인물 모드를 촬영할 수 있게 되었으며, 그 차이는 아마 위에서 소개한 ‘BOKEH’ 심도 조절 기술이 될 것 같다.


보급형 인 듯 보급형 아닌 보급형 같은 이 iPhone XR 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공개되었는데, 상대적이지 절대적이 아니기에 그들의 가격 정책에 또 감탄을 할 수 밖에 없었다.

3. 발표회 정리

올해도 이렇게 “Special” 이벤트는 끝이 났다. (애플은 매년 있는 자사의 9월 발표회를 “Apple Special Event”라고 칭하며, 많은 새로운 것을 발표해오곤 했다.) 올해 발표에서도 역시 새롭고, 또 소비자들을 자극할 제품들을 출시한 그들이었고, 이 새로운 것들은 그들이 아이폰에 내건 슬로건처럼 그들의 미래에 “Say Hello!” 를 외치는 그러한 제품들로 가득 찬 발표회였다. 사실 매년 Special Event에 대한 글을 쓸 때 제품을 테스트를 하지 않고, 온전히 발표회를 통해서만 나의 생각을 적기 때문에 부정적인 의견이 많이 있었다. 테스트 하지 않고서는 분명히 그 기능을 온전히 알기란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번 이벤트에선 출시한 모든 제품을 구매하여, 테스트를 진행중이다. (iPhone XS Max의 경우 현재 테스트를 완료, Apple Watch 4세대의 경우 최근 구매하여 테스트 중이다. // iPhone XR까지는 테스트가 무리…) 보다 더 주관적인 사용 후기로 제품이 어떠한 지 알려주겠다. 먼저 사용을 어느 정도 한 아이폰부터 적어보도록 하겠다.


- iPhone XS Max 사용 후기:


작년, iPhone X이 출시되고, 나는 상당히 비판적이었다. 위에서 밝혔듯이, 나의 모든 글은 핸즈온 테스트를 거치지 않고, 온전히 발표회를 통해서 보여지는 제품의 기술에 대한 나의 생각을 적기 때문에 그 기능의 편리성 등을 알기란 매우 힘들기 때문이다. 발표회가 있은 후, 직접 테스트 해본 사람들의 말을 통해서도 그렇게 좋은 평은 들리지 않았다. 하지만 한국에 정식 출시되고 또 주변 사람들의 아이폰을 통해 테스트 해본 결과, FACE ID는 무척 편했고, 노치 디자인은 이상했지만 그 새로움에 금방 적응 되었으며, 그 모든 새로운 기술은 금방 내게 다가왔다. 그렇게 새로운 것들의 집합체인 iPhone X은 진짜 애플의 미래를 말한다고 있을 정도로 내게 긍정적인 인상으로 바뀌어 다가왔지만, 높은 가격 장벽때문에 내가 직접 투자하여 테스트를 해볼 수 없었다. 그렇게 1년을 기다렸고, 그들의 미래는 더 큰 모습으로 나에게 다가왔고, 이는 나의 모든 기준을 맞추었으며, 그렇게 구매를 진행하였다.


이전에 아이폰 8 플러스를 잠시 쓰고 있던 나에겐, 그 모든 것은 충격이었다. iPhone X이 보여주었던 그 모든 것으로부터 멀어져 있던 내게도, 드디어 그들의 미래를 조우 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Touch ID였던 나의 보안 방식은 이제는 Face ID 로, 홈 버튼을 통해 뒤로 가던 방식은 이제 밑에서 위로 올리는 방식으로 바뀌는 등 그 모든 것이 바뀌었다. 또한 6.5인치로 커진 디스플레이는 더 큰 화면에서 많은 정보를 볼 수 있도록 하는 등 그 모든 것이 내게는 신선함 이었다. 당장 1년전에 모델을 쓰던 내게도 큰 차이를 주는 이번 라인업은 더 구형 모델을 쓰는 사람들에겐 더 크게 다가올 것이다.


그렇다면 긍정적인 사용 후기이냐 라는 질문엔 “No.” 라는 답변을 하겠다. 위에서 내가 말하는 대상은 iPhone X 즉 1년전의 모델 (구형_?) 모델이다. 분명히 내가 테스트한 모델은 iPhone XS Max 이지만, 비교는 계속 iPhone X과 하고 있다. 왜냐? 그만큼 바뀐 것이 너무나도 없기 때문이라 말할 수 있겠다. 만약 내가 더 큰 화면의 아이폰을 택하지 않았다면 비교할 거리는 하나 더 줄어 아마 베터리 시간과 bokeh 기술만 남지 않았을까. 물론 배터리시간에 대해서는 확실히 큰 차이를 보인다. 예전엔 삼성 및 여타 안드로이드 핸드폰이 대용량으로 밀고 가며 어마 무시한 사용시간을 제공했던 반면 애플은 자사 OS 와의 호환성을 증가, 다른 방식으로 베터리 라이프를 증가시켜왔다. 이제 이를 대용량과 함께 결합하니 (삼성 및 타 안드로이드 핸드폰 급은 아니지만) 그 사용시간은 정말 길어졌다. Bokeh 심도 조절 기능의 탑재도 좋은 기능이다. (내가 잘 안써서 그렇지) 하지만 다시 말하고, 또 계속 강조하는 것은 이 두가지를 끝으로 크게 변한 점이 없다. 그렇기에 긍정적인 의견이 존재하나, 마냥 긍정적인 후기 라고 말할 수 없는 점이다.

- Apple Watch 4th Generation:


이 글을 쓰는 시점을 기준으로 4일째 사용하고 있다. (10.20.18.) 지금 까지 쓰면서 느끼는 것은 이 제품은 상당히 사치품이다. 위에서도 밝혔듯이 애플은 Apple Watch 를 1세대 부터 지금까지 공개해오면서 강조한 점이 있는데, 활동량 체크 등의 방식으로 사용자의 건강을 생각해준다는 것이다. 이것이 말하는 바는, ‘당신의 활동량이 적다면 추천하지 않는다.’ 이다. 운동을 자주하거나 좋아하는 사람들이 쓰면 물론 좋은 것인 것 같다. 3세대 Apple Watch 부터 추가된 기능인 셀룰러를 통해서 아이폰으로 부터 보다 자유로워진 환경에서 운동을 할 수 있고 지속적인 기록을 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당신의 활동량이 제한적이라면 이는 굳이 필요 없는 기능인 것이다.


물론 Apple Watch 를 통해서 알람을 받으면서 손을 사용할 수 없는 상황이거나, 폰을 보기 힘든 상황에서 알람을 확인 할 수 있는 기능은 분명히 편리한 기능 임은 맞다. 하지만 이 또한 같은 질문이 생길 수 밖에 없다. “굳이?”


현재 Apple Watch의 시작 가격은 40mm 스포츠 밴드 기준으로 $399 (+tax) 이다. 텍스를 제외하고도 40만원이 넘는 가격인 것이다. 다른 마감 방식, 더 나은 밴드 디자인, 더 큰 화면으로 갈 수록 비싸진다. 이 정도의 가격을 지불해도 아깝지 않을 만큼의 기능을 제공하는가? 의심이 들 수 밖에 없다. 물론 위에서 말한 두 가지 기능 말고도 많은 기능이 있으며 내가 테스트 하지 않은, 또 못한 기능이 많다. (워키토키 기능, 완전 celluar 기능 등) 하지만 과연 그것이 완전히 테스트 되었다고 가정해도 이 의심은 없앨 수 없을 것 같다.

내가 소비자를 대표한다고는 할 수 없다. 극도로 활동량이 적으며, 학생이기에 많은 연락이 오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물론 학생 이어도 연락이 많이 오는 케이스도 있겠지만.) 하지만 이 모든 기준점을 다 평균치로 올린다고 하여도, 이 가격이 정당화 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은 있다.


- 이 글을 끝내며


애플이 자사 제품간의 연결성을 강조하기 시작한 것이 iOS 8을 출시하기 시작하면서부터로 알고 있다. “Handsoff” 기능은 언제 어디서나 애플 제품 중 어느 것을 통해서 확인을 하거나 편집을 한 것을 iCloud를 통해서 이어서 확인 및 편집을 가능하게끔 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그들은 제품 군을 늘리거나 업그레이드를 하기 시작하였다. (Apple Watch 출시, Apple TV Renewal 등) 그렇게 그들은 애플 유저들을 그들의 올가미 안으로 끌어들이기 시작하였고, 한 번 이 제품간의 연속성의 편리함을 알아버린 자들은 쉽게 예전으로 돌아가기 쉽지 않아졌다.


애플은 이렇게 그들의 브랜드 로열티를 높혔다. 그들은 언젠가부터 WWDC에선 iOS 사용자의 만족도를, 9월 Special Event에선 자사 제품 만족도를 구글의 안드로이드 (OS & 제품) 와 비교하면서 그들의 고객들이 얼마나 높은 충성도를 보이는지 자랑하기 시작했다. 실제로 애플이 공개한 수치에 따르면 90%정도이상의 사람들이 애플 제품 또는 소프트웨어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다고 한다. (나 또한 저 90%의 소비자에 해당한다.)


문제는 여기서 시작된다. 높은 충성도를 가지고 있는 고객이 애플의 혁신인 “One more thing”에 반응하는 것이 아닌, 그저 “한 입 베어 물은 사과” 즉, 그들의 로고만 봐도 열광하고 흥분하게 되어버렸다는 것이다. 혁신이 사라져버린 지금 (비단 애플의 문제만은 아니다.), 애플의 소위 말하는 광신도들은 ‘애플’의 제품에 무조건 적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열광하고 구매를 하고 있다. 이번 제품만 해도 그렇다. 그들의 Apple Watch 와 new iPhone 모두 구하기 힘든 상황이다. (특히 Apple Watch. iPhone의 경우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꽤 구하기 힘들었다.) 물론 Apple Watch의 경우 ECG (심전도) 기능 추가로 새롭고 놀라운 기능이 탑재된 것은 맞다. 그렇기에 열광한다고 가정해보자. 그렇다면 iPhone 은? 그들은 iPhone X 을 통해 지난 애플의 10년 (아이폰 출시 기준)은 잊고 앞으로의 미래를 맞이하라고 하였다. 그렇게 소비자들에게 기대감을 주었고, 그들의 첫 작품은 충분히 이 역할을 다했다고, 아니 그 이상의 일을 했다고 본다. 하지만 미래를 보여준 지 2년차, 그들의 미래는 1년이 지나도 변한 것이 없지만 그들은 이것을 “Big News” 라고 한다. 왜 “Big News” 일까? 그렇다. 화면이 커지고 용량이 “커졌다.” 말 그대로 “Big” News 인 것이다. 큰 차이 없는 기술과 기능이지만 더 큰 화면과 더 큰 용량만이 더 비싼 가격으로 우리를 맞이하고 있다. 하지만 이와 상관없이 나를 포함한 소비자들은 애플에 열광, 그렇게 구매를 진행하였고 아마 그들의 제품에 (무엇이 되었건 간에) 만족하고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뒷면에 또 어딘가에 “사과” 로고가 빛나고 있을 것이기에.


이제 애플은 혁신의 아이콘이 아니라 장사의 아이콘으로 변질되어버린 것 같다. 늘 새로운 그리고 소비자들에게 기대감을 심어주었던 “One more thing”은 이제 더 이상 제 기능을 하지 못하며, 애플은 과거엔 이러한 모습에 안타까워하며 더 나은 제품으로 보답하려 했던 것과 달리, 이제는 그저 높은 가격을 통한 이윤창출, 어느 다를 바 없는 ‘기업’의 모습만을 띄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이윤을 만들어내는 것이 나쁘다는 것이 아니다. 그것이 있어야 혁신도 동반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혁신과 이윤창출 그것이 균형 잡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한쪽으로 기울어져 버린 지금, 다시 이것이 균형을 잡기엔 너무 늦어버린 것일까. 언젠가 우리에게 “One more Thing” 으로 그들의 예전 정신으로 돌아가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한다.


“커피 한 잔을 아끼면 아이폰을 살 수 있다.”

이 말이 부정적으로 들리지 않는 그 날이 다시 오기를 바라며 이 글을 마치겠다.


Original post from Facebook: "Ryan Sanghyun Hong" , October/23/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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